【 앵커멘트 】
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일각에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위해 유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사퇴를 결정하며 당분간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.
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기자 】
선대위 해단식을 마치고 다시 모인 민주당 지도부는 1시간의 회의 끝에 일괄 사퇴로 뜻을 모았습니다.
송영길 대표는 "당 대표로서 마지막 인사"라며 "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신 1600만 국민과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하다"고 밝혔습니다.
▶ 인터뷰 : 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
- "저는 평소 책임정치를 강조해왔습니다. 그래서 민주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최고위원님들께서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습니다."
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...